
ABL생명이 전속 설계사(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며 전속채널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계사 정착률과 장기 계약 유지율을 끌어올리면서 보험 본업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20일 ABL생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위촉한 FC는 780명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위촉 인원인 718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속 FC 재적인원은 지난해 말보다 500명 이상 증가해 지난 7월 말 기준 2800명을 기록했다.
ABL생명은 지난해 7월 곽희필 대표 취임 이후 전속 FC채널 경쟁력 강화를 핵심 경영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FC채널 조직 혁신 프로그램인 'Great Growth(위대한 성장)' 설명회를 열고 2027년까지 전속 FC 4000명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전속채널 확대와 함께 계약 관리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6월 말 기준 상반기 누적 계약 유지율은 25회차 83.2%, 37회차 78.4%를 기록했다. 설계사 정착률은 상반기 누적 기준 75.1%로 집계됐다.
ABL생명은 FC의 장기 정착을 위해 보상과 커리어, 교육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리크루팅 성과를 반영한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사업가형 지점장 등 커리어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4개 권역에는 교육센터를 두고 신인 FC의 도입부터 육성·정착까지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지난 11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통합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고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대하는 한편 양사의 영업 경쟁력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회사는 전속 FC 조직의 지속적인 확대와 높은 설계사 정착률, 우수한 계약 유지율을 바탕으로 보험 본연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설계사가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업 환경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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