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안 후보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TV토론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윤 후보와 만날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경선을 하겠다면 모르지 않겠나"고 답했다. 하지만 주말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안 후보는 토론회에서 단일화에 대해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다"며 "윤 후보에게 제안을 했던 것은 경선을 하자고 했고 거기에 대해서 (윤 후보가) 생각이 없으면 그건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 후보는 "글쎄, 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안 후보는 토론회에서 나온 단일화 관련 발언에 대해 "이미 제가 경선이라는 과정을 통해 승패와 상관없이 지지자들이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리고 너무 시간이 오래돼 제가 철회를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오늘 또 윤 후보가 여지를 두시길래 그 점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안 후보는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가 정치보복 관행"이라며 "다행히 네 분 다 동의를 해주셔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평했다.
토론회에서 '외교안보' 분야에서 윤 후보와 격돌한데 대해서는 "(윤 후보 주장은) 5년 전 패러다임"이라며 "정책은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옛날로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아울러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주제와 다른 네거티브성 발언들이 오고가는 것들은 시청자께서 보시기에 유쾌한 장면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