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6일 "고(故) 이어령 선생님의 영면을 기도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청년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잘 살고,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선생님께서는 두 번이나 암 수술을 받으면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한국인 이야기' 집필에 몰두하신 진정한 지식인이었다"며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부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이 문화국가로 재탄생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은 늘 위기 속에서 살아왔지만, 그 위기감 때문에 오히려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불러왔다'는 게 선생님께서 내리신 최후의 결론"이라며 "하늘나라에서는 청년 걱정, 어르신 걱정, 대한민국 걱정 조금만 하시고 부디 편히 쉬소서"라고 영면을 기원했다.
이 전 문화부 장관은 이날 암 투병 끝에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이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문학평론)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장남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차남 이강무 천안대학교 애니메이션과 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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