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이 10명 중 9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 이상은 사전투표(3월4~5일) 의향을 밝혔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의 사전투표 의향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상대로 '대선 투표 의향'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 88.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20일 전(2월 5~6일 조사, 83.1%) 조사보다 5.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가능하면 투표'는 8.9%로 조사돼 대부분의 유권자(97.4%)가 투표를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앞서 D-30일 조사에선 96.3%, D-50일 조사에선 96.5%가 투표 의향을 보였다.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은 1.3%,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0.8%, 모름/무응답은 0.5%였다.
적극투표층을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18~29세에서 76.4%로 가장 낮고, 60세 이상에서 92.6%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87.7%, 40대 91.0%, 50대 91.1%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권자 10명 중 3명(31.8%)은 사전투표 기간인 3월4~5일에 투표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사전투표 의향은 50대(40.4%)와 40대(39.5%)에서 비교적 높았고 60세 이상(21.6%)에서 가장 낮았다. 20대도 35.3%로 높은 편이었고, 30대는 27.2%로 나타났다.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n=411)의 47.2%가 사전투표(선거일 투표 47.2%)를 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층(n=429)은 18.4%만 사전투표(선거일 투표 76.4%)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념성향 보수층(21.7%)보다는 진보층(43.8%)에서, 국민의힘 지지층(18.2%)보다 민주당 지지층(45.4%)에서, 정권교체론 응답층(21.8%)보다 정권유지론 응답층(46.5%)에서 각각 사전투표 의향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22.6%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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