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각) 워싱턴 국무부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5000만달러(약 4216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추가로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잔인하고 이유 없는 공격에 맞서 용기와 자부심을 품고 싸우고 있다"며 "전례 없는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에는 대공 시스템, 소형 무기, 다양한 구경의 총기류, 방탄복 등이 포함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국방 지원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은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군대를 결집하기 시작한 직후 우크라이나에 6000만달러(약 700억원)를 지원했고 이어 지난해 12월 2억달러(약 2410억원)를 더 보탰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패키지에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직면하고 있는 기갑 및 공수 부대, 기타 위협에 대처하는 것을 돕기 위한 치명적인 추가 방위 지원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그들의 주권과 용기, 자랑스러운 나라를 수호하는데 함께 하고 있다는 또 다른 분명한 신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