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2022.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병역 면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윤 후보가 미국도 반대하는 사드 추가 배치를 말하고, 선제타격을 거론하는 것은 우리 국가안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군사행동 중단 및 외교적 협상재개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언급한 '힘에 기초한 평화'에 100% 동의한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우리나라는 대륙간탄도탄 개발이 이론상 가능한 나라가 됐고, 세계에서 7번째로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발사실험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세계 6대 군사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군사력을 바탕으로 평화외교를 펼쳐서 문재인정부 임기 내내 단 한번의 남북한 군사충돌이 없었다는 사실을 윤 후보는 잘 공부하고 발언해주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송 대표는 또 "(윤 후보가 당선된다면) 미국에서 볼 때 황당하고 준비 안 된 위험한 인물로 평가될 것"이라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면 문 대통령·이재명 당선자와 적극 상의해 군사행동을 중단시키고 해법을 찾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민국도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치인들과 그동안 맺어놓은 외교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당 정부는 튼튼한 국가안보 역량을 기초로 전쟁을 막고 북한을 대화와 협상으로 유도하는 평화외교를 일관되게 전개해 왔다"며 "이 후보의 실용국제외교는 이를 더욱 실용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평화는 확실한 억지력을 가져야 평화를 유지한다"며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고 의지 보일때만 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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