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결선투표 도입과 총리 국회추천제 등의 개헌을 제안했다. 2022.2.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야권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입법 과제를 당론으로 채택, 4자구도 굳히기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국회에서 의총을 열어 앞서 발표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에 대한 당론 추인을 진행한다.

앞서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발표, Δ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 국민통합 정부 Δ비례성 강화 위한 선거제도 개편 Δ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 도입 등 국민통합 개헌을 각당에 제안했다.


이날 의총에서 민주당은 국민통합 정치개혁안과 더불어 후속조치로 발의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위성정당 금지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민주당의 정치개혁 드라이브는 국민의당, 정의당과의 연대를 위한 물밑 작업의 일환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로 이번 대선이 현재의 4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정치개혁을 내세워 연대 효과를 내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방송대 총동문회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치개혁안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쇼를 한다고 하고, 이것(정치개혁)에 전혀 동의를 않고 있는데 오히려 안철수·심상정 후보는 TV토론에서 기본적으로 동의하되 민주당이 실천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라며 "오늘 의총을 통해 이것을 결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에 앞서 대선 전 제명안에 대한 윤리특위 의결 추진 여부도 논의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