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 러시아관이 빠진다.
MWC를 주최하는 GSMA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러시아 기업을 한데 모아 전시하는 러시아관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을 예정이다.
GSMA는 기업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소수 러시아 기업의 전시를 배제할 뜻을 내비쳤다. MWC 참가를 신청한 러시아 10여 개 기업은 전시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GSMA는 온라인 성명서에서 "MWC는 사람, 산업, 그리고 사회의 번영을 위해 모바일 생태계를 소집하고 진일보시키는 통합적인 이벤트다"며 "이번 침공으로 수많은 목숨이 희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상황에선 MWC 행사가 중요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GSMA는 모든 정부의 이번 침공과 사상으로 인한 대 러시아 제재 및 정책을 따를 것이다"며 "이번 MWC에서는 별도 러시아관이 마련되지 않을 것이며, 행사 보안과 관련해서는 사태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검토와 조정을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MWC 2022는 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