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9일 남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대구·경북과 전북에서 유세에 나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강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대전과 부산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왼쪽부터)·안철수 후보·윤석열 후보·이재명 후보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대선이 9일 남은 28일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전국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고향인 대구·경북(TK) 유세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강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전북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TK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경북 포항 방문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 이 후보는 포항시청 광장 유세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무지하다'고 저격했다. 이 후보는 "국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모르는 게 자랑이 아니다"라며 "머리를 빌려도 빌릴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후 경북 경주 황리단길을 찾은 이 후보는 "경북도 대부분 특정 정당하면 무조건이고 호남 가면 또 특정 정당 무조건 이런다"며 "국민통합 가능하게 하려면 좋은 정책, 인재, 좌우 가리지 말고 다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 동해시 천곡회전교차로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윤 후보는 전날 이 후보가 창원 유세에서 북한의 8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를 '일상적'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도발을 도발이라고 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오전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오후들어 외가인 강릉을 방문했다. 강릉을 방문한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교체하고 이들을 쫓아내는 게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을 방문해 "전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청권 등 인접지역이나 산업단지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전북은 우리나라 문화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 문화수도, 대전은 과학수도, 세종은 행정수도"라며 "이들을 묶어 시너지가 날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전북을 찾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문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주시가 제대로 된 콘텐츠를 갖추고 세계에 홍보해야 한다"며 "그런 준비를 하는 것이 메가시티나 광역경제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 후보는 강릉을 찾아 "이대로 선거가 끝나면 지금보다도 더 처절한 진흙탕 정치를 5년 내내 보게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모두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한쪽은 정권 교체되면 나라 망한다 하고, 한쪽은 정권 연장되면 나라 망한다 하며 공포를 조성해서 시민들을 줄 세우기 하고 있다"며 "이대로 선거가 끝나면 불평등은 더 심화되고 시민의 삶은 더 나빠지고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도를 글로벌 녹색치유지구로 지정해서 해외 관광객들이 장기 체류하면서 치유할 수 있는 국제적인 치유지구를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