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최병암 산림청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에게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일몰 전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며 "야간 산불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40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사4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산불 3단계'와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현재 경북 고령까지 확산된 상황이다.
현장에는 최대 초속 7m에 달하는 강한 남서풍이 불고 있어 산불이 빠르게 추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인근 주민 수십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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