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쏟아내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 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돈줄을 옥죄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러시아 제재 행렬에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당수 러시아 일반은행이 국제결제시스템 스위프트(SWIFT) 체제에서 배제되면서 러시아가 제재 대상이 아닌 가상화폐를 대거 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가상화폐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5% 이상 폭등해 한때 4만3000달러(약 5179만원)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10% 넘게 올랐다.

이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을 거절하고 러시아인의 계좌를 일방적으로 동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일어난 일이다.


앞서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통해 모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러시아 사용자 주소를 차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치인과 관련된 주소를 동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의 주소도 동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