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6일째를 맞이한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포격을 가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인 마리우폴은 이날 아침 도시가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포격을 받아 민간인이 사망하고 기반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바딤 보인첸 마리우폴 시장은 "우리는 지난 5일 동안 주거리를 포격 당했다"며 "(러시아 군은) 그래드(GRAD) 다연장로켓포 미사일과 공군을 동원해 타격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시장은 이번 포격으로 학교, 주택 등 민간 시설이 파괴됐으며, 전기도 끊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과 아이들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업체인 '메트인베스트 BV'는 마리우폴 공장을 중단시키고 대부분 노동자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러시아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반군이 마리우폴 포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국영 RIA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푸실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표는 이날 TV인터뷰에서 "우리 임무는 마리우폴을 오늘 직접 포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군이 마리우폴을 장악하게 되면 러시아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가 속해 있는 동부 반군 장악 지역 돈바스와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를 연결되게 된다. 이 경우,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군의 입지가 크게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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