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엿새째인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와 제2도시 하르키프를 공격해 23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가 가장 참혹한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사건 장소 중 하나였던 키예프의 '바비 야르' 학살 사건 희생자들의 추모 시설 인근에 있는 TV 방송 타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이 바비 야르 추모 시설 인근의 TV 타워를 공격했다"며 "러시아의 범죄자들이 야만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지 구조대는 이번 공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러시아 국방부가 키예프의 보안 시설에 대한 공습을 예고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촉구한 뒤 발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날 하르키프 동부 민간인 거주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으로 8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또 이날 오전 8시쯤 러시아 미사일이 하르키프 시청 건물을 타격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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