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허위 전시회를 개최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하는 김승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 단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10년 열린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대표인 코바나컨텐츠가 개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이 "2010년 개최된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은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것이 아니며 해당 전시와 관련해 코바나와 계약한 내용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답변했다.

TF는 "윤 후보가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으로 제출한 배우자 김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 주요 전시회 개최 내역 중 까르띠에·반고흐·앤디워홀전에 이어 4번째로 '개최' 허위를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술관 측은 샤갈전의 주최·후원·협찬사에 코바나컨텐츠가 없음을 확인하며 '샤갈전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라는 회사와 계약한 내용은 없음'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답변. /사진=더불어민주당 TF 제공
김승원 TF 단장은 "코바나컨텐츠의 해당 전시 주최·주관·제작 투자 여부와 관련 실제 전시가 열린 기관의 공식 답변을 확인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포스터·팸플릿·입장표에 회사명이 들어가 있으니 제작 투자가 맞고 개최가 맞다며 공신력 있는 답변까지 무시하는 억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단장은 "허위 학력·경력·수상경력 등에 이어 허위 전시 이력까지 막장 허위의 달인 김씨를 언제까지 비호할 셈이냐"며 "지금이라도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허위 이력 논란 당시 김씨의 알맹이 없는 사과라도 재탕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