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기스돌 감독이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지난해 10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감독으로 선임됐던 기스돌 감독은 약 5개월의 짧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
기스돌 감독은 "전쟁을 일으킨 나라에서 일을 계속 할 수는 없다. 이는 내가 축구하는 가치와 맞지 않는다. 우리 팀 훈련장과 가까운 곳에서 누군가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곳에서 훈련을 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출신 안드레이 보로닌도 디나모 모스크바 코치에서 사퇴했고 우크라이나 출신 골키퍼 야로슬라프 호지우르 역시 우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퇴단하는 등 전쟁에 반대해 러시아 프로축구 팀을 그만두는 사례가 이어졌다.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기스돌 감독이 떠난 자리에 마빈 콤페어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