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학교방역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를 방문, 돌봄 전용교실에서 학생과 인사하고 있다.2022.3.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일 "밤중에 열이 나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어제 오후에 방문한 염리초등학교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녁 때까지 증상이 없었고 현장 방문 때 마스크도 계속 잘 쓰고 있었기 때문에 별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염려가 된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전날(2일) 밤 목이 아프고 열이 나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지만 음성이었고 이날 아침 한 번 더 검사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와 바로 PCR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지금은 가벼운 몸살과 목감기 증상만 있고 다 괜찮다"며 "재택치료 기간 중에도 전화나 화상회의, 온라인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챙기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저도 여러분과 똑같다"며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저에게도 생긴 것"이라며 "방역당국이 알려주는 대로 일주일 간 재택치료를 잘 하고 복귀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몸은 좀 불편하고 답답하지만 확진자 분들의 고통과 불편을 저도 직접 겪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재택치료를 하는 동안 국민들께서 가지셨던 그 답답한 마음을 잘 헤아리고 또 오미크론을 넘어 일상으로 회복하는 길에 대해 더 넓고 깊게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