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조각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전날인 3일 방송연설에 출연해 "초심을 지키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자신의 국정 운영 철학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밤 TV조선과 KBS에서 진행된 방송연설에서 "집값, 일자리, 코로나,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이 없다. 바로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의 비상식적 정치 때문"이라며 "국민의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 방역은 과학과 합리성에 기반해야 한다"며 "비과학적 방역패스를 철회하고,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도입으로 의료진의 희생만 기대하는 의료정책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임기 5년 동안 수도권 130만호를 비롯해, 전국 250만호를 신규 공급하겠다"며 "합리적 세제개편과 규제완화를 통해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서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R&D 투자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국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막대한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민주당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폐기 하겠다"면서 "5G 전국망 고도화와 6G 세계표준을 선도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인재 1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력 구조 개편에 대해선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민주사회의 행정수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선 "내각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대통령실의 조직을 개편해서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국정 컨트롤 타워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는 제가 잘못하면 언제든지 비판과 분노로 바뀐다는 것을 저, 윤석열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