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를 통틀어 최고 수준인 45%의 긍정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마지막 해를 통틀어 최고 수준인 4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무 긍정률은 45%를 기록했다. 지난주 43%에서 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한 50%다. 5%(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새해 첫 발표된 지난 1월 1주차 조사 41%, 2주차 조사 42%를 기록한 뒤 꾸준히 4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날 45%는 지난주 기록한 43%에서 다시 한번 오른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했으며 60대서도 6%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20대 34%, 30대 51%, 40대 62%, 50대 50%, 60대 38%, 70대 이상 32%로 나타났다. 연령별 부정 평가률은 20대 57%, 30대 45%, 40대 35%, 50대 49%, 60대 58%, 70대 이상 57%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28%와 55%로 집계됐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5%, 중도층에서 46%, 보수층에서 20%였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가 전주보다 4%포인트 증가한 22%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20%로 나타났으며, '경제 정책'이 6%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8%로 동률을 이뤘다. 무당층은 14%였으며, 국민의당 5%, 정의당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였다. 전주에 비해 민주당 지지도는 1%p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