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제20대 대선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후보는 특히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일주일 중 TV토론회가 있었던 지난 2일을 제외하고 유세를 펼친 엿새 중 무려 나흘(3일, 4일, 6일, 8일) 동안 서울을 찾는다. 이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해 서울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4일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5일 경기도 남부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경기도는 전체 유권자 중 가장 많은 1142만8857명(25.9%)이 있는 지역임과 동시에,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5.12%)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평일인 이날 역대 전국선거 사전투표 첫날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둘째날이자 토요일인 5일에도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를 찾아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휴일인 6일에는 대선 승패를 가를 마지막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지역 유세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최근 "서울에서 이기면 대선도 이기는 거고, 지면 대선도 지는 것"이라며 서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어 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첫 유세로 제주를 찾는 이 후보는 이후 부산으로 이동,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보수세가 강하지만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기점으로, '보수의 심장' 대구를 거쳐 대전과 충북 청주를 방문한다.
법정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인 8일엔 다시 수도권을 찾아 지난 22일간 유세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인천 일대를 찾아 표심 결집을 호소한 뒤, 서울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칠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다만 지난 2017년 문재인 당시 후보가 마지막 선거 운동을 한 광화문 광장은 현재 개조 공사가 진행 중이라 선택지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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