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유새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결혼 후 재산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발송 오류로 인한 체납이라며, 체납 사실을 알고 즉시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씨가 윤 후보와 결혼 후 3년 연속 상습적으로 재산세를 체납했다"며 "첫 부과 이후 독촉을 해도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고 버텼고, 결국 압류 결정을 하고 5개월이 지나서 납부하는 등 세금 내기를 미뤘다"고 주장했다.
TF는 "김씨의 상습 체납은 2012년 결혼 이후부터 나타난다"면서 "당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 매수,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수, 도이츠모터스에 10억원 대여 등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던 시기로, 당시 세금 체납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고 추측한다"고 했다.
김병기 현안대응TF 단장은 "김씨가 결혼 후 검사 남편을 믿고 상습적인 체납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학력위조, 경력위조, 주가조작도 모자라 세금체납에 늑장변제까지 검사 남편 뒷배로 습관적인 위법행위를 일삼는 모습은 경악할 일로, 법 의식이 처참한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네거티브'라며 이미 윤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민주당이 윤 후보의 해명을 받아들였던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은 "(김씨가) 당시 살던 아파트의 다른 동으로 이사를 갔었고, 예전 주소지로 재산세 고지서가 발송돼 고지서를 받지 못했다"며 "체납 사실을 뒤늦게 알고 즉시 납부했고 고의적인 체납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부부는 경기도 법인카드로 집 주변 식당에서 배달을 시켜먹고, 선거 때 지지를 호소하면서 밥을 사는 데 썼다. 국민 혈세를 유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내로남불 DNA가 놀랍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 부부는 국민 혈세로 자신의 사욕을 채웠는데도 수사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세금을 도로 토해내지 않고 있다"며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세금 체납 후 늑장 납부' 운운하지 말고 '세금 빼먹고 반납 거절'한 이 후보 부부의 문제부터 되돌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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