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선거인 수 4419만7692명 중 이날 오후 5시 기준 3251만520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의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70.1%보다 3.5%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19대 대선(77.2%)보다 약간 높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투표율 자체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그 상승 폭은 점점 줄고 있다.
20대 대선 투표율은 오후 1시 기준 61.2%에서 오후 2시 64.8%를 기록해 3.6%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1시간 전과 비교해 오후 3시엔 3.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고 오후 4시 3.0%포인트, 5시 2.5%포인트로 상승 폭이 감소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상승폭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은 8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8시에 끝났던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은 오후 6시까지만 일반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만 투표가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10분쯤 개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위 간 접전이 펼쳐지면 당선 윤곽은 자정을 넘겨 이튿날 새벽이 되어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