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득표율을 역전하자 국민의힘 상황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사진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지상파(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득표율을 역전하자 국민의힘 상황실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10일 오전 12시30분쯤 득표율 역전이 이뤄지자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 상황실에서는 "뒤집어졌다!"라는 외침이 들렸다. 상황실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다함께 일어나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현황에 따르면 개표율 50.9% 당시 윤 후보는 48.3% 득표율로 이 후보를 역전했다. 득표율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두 후보가 같았지만 득표수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개표가 시작된 이후 윤 후보의 득표율 역전은 처음이다.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원내대표, 김은혜 공보단장 등은 박수를 치며 기쁨을 표했다.  

윤 후보는 지난 9일 개표 개시 초기 이 후보에게 10%포인트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이날 저녁 7시30분 발표된 지상파(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8.4%와 47.8%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