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0일 새벽 KBS 1TV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패배를 인정하시라"면서 그동안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KB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0일 새벽,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차이가 0.8%p 차이를 유지하자 "저라면 역전하기 어렵다는 걸 인정할 것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깨끗한 승복을 당부했다.

아울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겐 "후보때처럼 분열적 언사와 행동을 보여선 안된다"고 국민통합을 주문했다.


유 전 이사장은 KBS 대선방송에 나와 " 25만표 격차를 좁히기엔 남은 표가 적다"며 이같이 말한 뒤 "이 후보에 위로의 말씀 드리고 잘하셨다는 칭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이 후보를 다독거렸다.

윤 후보에겐 “다시 한번 축하 말씀드리고 지지하셨던 모든 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 전 이사장은 여권 지지자들을 향해 "잘하셨다. 잘해도 선거에 질 때가 있다. 전 당원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비전과 철학이 올바른 것이라면 시민들이 다시 알아줄 날이 머지않아 올 거라 믿는다. 선거란 그런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또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가진 야당으로 성찰할 것은 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매우 건설적 비판을 하는 다수야당으로 자기 노릇을 할 것으로 본다"며 정치주역으로서 민주당 노릇이 매우 중함을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에겐 "(선거기간 동안) 한번도 통합적 언사를 한 적 없고 매우 분열적 행동을 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후보때처럼 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권력을 갖게 되는 위험, 그 고통이 얼마만큼인지 느끼시게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너른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자신의 손에 들어온 권력을 잘 느끼시길 부탁한다"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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