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갓파더'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장민호가 황태덕장에서 배우 김갑수와 깜짝 공연을 펼쳐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슴부자'(김갑수 장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김갑수, 장민호는 실내 작업장으로 향했고, 사슴부자의 열렬한 팬인 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갑수는 자신의 팬이라고 밝히며 '갓파더' 찐팬임을 인증하는 직원에 감동하기도. 이어 팬의 요청에 김갑수는 장민호의 노래에 맞춰 '정답은 없다' 춤까지 선보이며 깜짝 공연을 펼쳤다.


결국 장민호는 황태를 마이크 삼아 반주 없이 미니 콘서트를 선사해 황태 작업의 열기를 더했다. 생각지 못한 장민호의 무대에 직원들은 감동해 눈물을 글썽이기도. 이날 '남자는 말합니다', '저어라' 등을 열창한 장민호는 감동한 직원들의 모습에 함께 뭉클해 했다. 장민호는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기분 좋았다, 여태까지 했던 무대와 다른 무대,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무대, 심지어 코드조차 없는 공연을 했다, 노래하는 장소, 대상은 중요한 게 아니다, 함께여서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갑수는 "민호가 큰일 했다, 찐팬들한테 노래도 불러드리고"라며 "민호와 그분들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지 않을까, 내 기억에 남을 날이다, 모두에게 행복한 날이다"라고 뿌듯해했다.

이어 사슴부자는 황태더덕구이, 황태껍질말이 등 황태 모둠 요리 한 상을 맛보게 됐다. 황태 덕장의 사장님 부부는 사슴부자를 보며 부자 사이를 되돌아보게 됐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장민호는 유독 무서웠던 친아버지를 언급하며 "그런데 갑자기 '밥이나 먹자'라는 아버지 말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아들이랑 그런 시도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KBS 2TV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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