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동병원이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파괴된 건물과 불 타는 차량이 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병원 공습 사실을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는 그 지역에서 공습을 한 적이 없으며, 합의된 '침묵 체제'를 지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군이 어린이병원을 공습했다는 주장은 꾸며낸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와 인테르팍스통신은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군의) 병원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파블로 키릴렌코 주지사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마리우폴시 어린이병원이 큰 피해를 입어 부상자 17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마리우폴 시의회는 어린이병원뿐 아니라 산부인과와 내과, 병원까지 러시아군 공급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특히 공습 당시 마리우폴에는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가 가동 중이었지만, 러군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우크라 측은 밝혔다.

이에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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