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1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체르니히우, 수미, 하리키우, 마리우폴 5곳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개방한다고 리아노보스티가 보도했다.
다만 러시아는 인도주의 통로 진입 전 통행자 및 차량 목록을 요구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민간인 대피 및 식량·의료품 등 보급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 제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 간 진행 중인 휴전회담 2차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교전지역에서는 40만여 명이 대피했다. 다만 마리우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인 대피로에 러시아군이 포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대피가 중단됐다는 보고도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현지시간으로 새벽 6시께 우크라이나에서 전면전을 개시했다. 전쟁이 3주차로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220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전쟁이 계속될 경우 우크라 난민 수는 400만도 넘을 수 있다고 유엔난민기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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