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치권과 원전업계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한·미 원자력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 정부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탈원전 폐기를 언급했던 만큼 원전 산업 생태계가 회복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먼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최대 관심사다. 신한울 3·4호기는 추가 재정 투입 없이도 정부가 결정을 내리는 즉시 사업 재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진용이 갖춰지는 올해 상반기 중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외에도 원전 최강국 건설을 목표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한 탄소 중립 실현 ▲원전 수출을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 ▲차세대 원전 및 원자력 수소 수소 기술 개발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 정책 추진 등을 공약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된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윤 당선인이 말씀하신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 등 (원전 관련) 공약의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정적 전력공급원으로서 원자력 산업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하고 해외 원전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