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각)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로드리게스 부통령. /사진=로드리게스 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와도 연달아 회담을 가졌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친구인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부 장관)와 회담을 진행했다"며 베네수엘라·러시아 양국이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11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로드리게스 부통령 트위터 캡처 이번 회담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회담을 진행한지 불과 6일만에 열렸다. 앞서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지난 5일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NYT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5일 베네수엘라 방문은 러시아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함이다. 이밖에 미국은 러시아의 우방국이자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에 손길을 내밀어 최근 상승하는 국제유가를 하락시키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며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에 제재를 가했다. 해당 제재로 베네수엘라는 이란·중국·러시아 외 국가들과의 무역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