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라 칼린 국방부 정책부차관은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모습은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주권 침해를 강행할 경우 타이완이 비대칭 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제시카 루이스 미 국무부 정치·군사부차관도 이날 상원에 출석해 "미국이 타이완에 비대칭 시스템 구축을 촉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언급한 비대칭 시스템은 단거리 방공망, 해군 기뢰, 해안 방어 및 순항미사일 등이다.
이에 대해 타이완과도 상당 부분 의견일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부차관은 "대만은 의용군과 90만명의 예비군을 가진 우크라이나를 보고 군사 개혁을 할 필요가 있다"며 "대만 사람들은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이스 부차관은 "대만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타이완군은 미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