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쓰레기로 덮인 거리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 인근 마을의 정신 병원을 공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올레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하르키우 인근 이즈윰(Izyum)에 위치한 정신 병원을 러시아군이 공격했다고 밝혔다.

시네후보프 주지사에 따르면 당시 병원에는 330명이 있었으며, 이 중 일부는 휠체어를 타고 있어 이동이 불편한 환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73명이 병원에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시네후보프는 주지사는 "이는 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단 학살"이라고 러시아의 공격을 비난했으며, 사상자는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네후보프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의 주택가를 89차례 포격했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전날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의 한 연구소를 폭격하기도 했다. 이 연구소는 실험용 원전 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 핵시설과 핵물질이 저장된 시설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환경 재난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러시아군이 앞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장악한 뒤 우크라이나 당국의 통신을 차단해 원전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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