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탈(脫) 러시아 행렬에 동참했다.
11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에서 우리의 남은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며 "러시아에서 새로운 사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거듭 말했듯, 우리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한다. 독일 정부와 동맹국들이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도이체방크는 2014년부터 러시아와의 사업을 상당 부분 줄여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에 남아 있는 우리의 사업을 중단하는 과정에 있다. 비러시아 다국적 고객사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을 돕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러시아에서 14억 유로(약 1조89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 중이며 인력 1500명을 보유한 기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도 전날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투자은행 중 러시아에서 철수를 처음으로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성명에서 "골드만삭스는 규제와 인허가 요건을 준수하며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간도 성명을 통해 "세계 각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철수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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