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김유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가 최근 통화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국민의힘과 노무현재단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오후 권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 이는 앞서 권 여사가 같은 날 당선 축하 난을 보낸 데에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등 인선 발표 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권 여사님이 축하난을 보내주셔서 제가 감사 전화를 드렸다"고 말했다.


권 여사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권 여사는 윤 당선인에게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보살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노 전 대통령을 여러차례 언급하며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지난달 5일 제주도 강정마을을 찾아선 해군기지 건설을 결정한 노 전 대통령의 결단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지난 1월 서울의 소리 녹취록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 "(남편이) 노무현 영화를 보고 혼자 2시간 동안 울었다. 남편이 노무현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