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각에서 제기된 김부겸 국무총리 유임설에 선을 그었다.
14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김 총리는 덕망 있고 저희가 존경하는 분이지만 총리 유임과 관련해서는 검토된 바 없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진 "몇 배수 안에도 들어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새 총리는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공석이었던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정상 운영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인수위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당선인에게 보고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법과 원칙이 당선인과 그 누구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 늘 일관되게 말해 왔다"고 설명했다.
독립기구인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과 수석 비서관급 이상의 청와대 공무원을 감찰하는 기구다.
윤 당선인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 관련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 대변인은 "후보 시절과 달리 당선인이 됨과 동시에 비공개 보고를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안보 관련 사안은 언론에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사 방침에는 "추천은 여러 각도에서 받으나 검증은 검증팀이 하는 원트랙 검증"이라며 "이날 중으로 인수위 몇몇 인선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