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월 12일 오후 윤석열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2022.02.12. 머니S 임승제 기자
洪 '하방' 논란에도 여전히 건재함 '과시'…권영진 현시장 교체지수 높아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비전코리아가 지난 13일 내외경제TV 의뢰로 실시한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위(49.4%)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현 대구시장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12.5%로 동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에 이어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5.1%),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3.1%), 이진숙 전 종군기자(2.0%), 류성걸 동구갑 국회의원(1.2%), 임대윤 전 동구청장(0.6%)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 후보 없음'은 9.3%, '기타 및 잘 모름'은 4.5%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장 출마예정자다.(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권영진 대국시장, 홍준표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홍의락 전 의원./뉴시스DB.
홍 의원은 최근 차기 대권을 위한 교두보로 '하방'을 명분으로 내세운 데 대한 보수심장 대구의 위상과 자존심에 심한 흠집을 냈다는 지역 정가의 비판에도 홍 의원은 건재함을 과시했다. 

홍 의원은 대선 경선 패배 후 공공연히 자신의 SNS를 통해 차차기 대권도전을 암시하는 심경을 전해 부정적 댓글이 달리는 등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반면 3선에 도전하는 권 시장은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려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을 피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홍준표란 복병을 만나 '현직 프리미엄'을 가지고도 고전하는 모양새다. 이에 반해 김재원 최고위원은 의외로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룬 기여도를 톡톡히 재미보며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 현안 사업으로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 정책 관련 차기 대구시장 업무수행 적합도 조사에도 홍 의원이 43.4%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서도 김재원 최고위원과 권영진 시장은 13.1%로 동일한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은 7.5%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4.1%), 류성걸 동구갑 국회의원(2.7%) , 임대윤 전 동구청장(1.9%), 이진숙 전 종군기자(1.7%)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 후보 없음' 8.0%, '기타 및 잘 모름' 4.5%로 나타났다. 

3선에 도전하는 권영진 시장의 연임과 교체 중 어떤 의견에 더 공감하는지를 묻는 인식조사에서 권 시장의 교체를 바라는 의견은 75.1%, 재당선 지지는 17.2%로 나타났다. 교체 답변이 57.9%p가 많다. 

권영진 시장의 교체지수는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과반수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재당선 의견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33.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 모름은 7.7%다.​ 

이번 여론조사는 내외경제TV 언론사가 조사기관 (주)비전코리아에 의뢰해 3월 13일 휴대전화 가상번호 74.1%, 유선전화 RDD 25.9% 무작위로 추출한 대구시 달서구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00% ARS 방식, 응답률 7.0%(무선 9.0%, 유선 4.2%)로 집계된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연령별 성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