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16일 밤 11시39분,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7.2 규모 지진이 강타한 뒤 여진이 잇따랐지만, 밤 중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쯤 전면 해제됐다. 밤사이 발생한 대규모 정전 역시 오전 3시10분쯤 대부분 해소됐다.
17일 NHK는 전날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을 관측하는 지진이 있어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표됐지만 5시쯤 전면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당국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향후 일주일간 진도 6강 의 에 경계하도록 호소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전날(16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2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으며 깊이는 60km라고 발표했다. 이후 기상청은 후쿠시마, 미야기현, 고치현, 후쿠이현에서 규모 2.1~5.6 여진이 잇따라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날 후쿠시마 제2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기에서는 사용 후 핵연료 수조 냉각이 정지됐다는 보고가 들어와 당국이 조사를 벌였지만, 당국은 냉각 펌프를 복구했다고 발표했다.
원자력 규제청에 따르면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5기에서 화재 경보기가 울렸지만, 오경보였다.
아울러 부지내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의 값이나 공기 중의 방사성 물질의 양을 측정하는 더스트 모니터의 값에 변화는 없었다.
이번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88명이 부상했다.
오전 5시 반 기준 부상자는 Δ미야기현 42명 Δ후쿠시마현 29명 Δ이와테현 3명 Δ아키타현 1명 Δ야마가타현 3명 Δ간토 고신에츠 10명 등이 확인되고 있다.
미야기현 소방본부 등은 일부 부상자를 철회하면서 오전 5시보다 부상자수가 감소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일본은 동남아시아를 거쳐 태평양 분지를 가로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 즉,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평소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한다.
2011년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촉발시킨 규모 9.0 지진이 발생했는데, 당시 쓰나미로 약 1만850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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