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위원장은 17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그는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 끝에 지난 16일 사의를 표명한 김세환 사무총장의 면직 의결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 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원 7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노 위원장이 선관위가 처한 현 상황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 선거 관리를 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 위원장은 지난 5일 실시된 확진자 및 격리자 선거인의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옮기면서 이른바 '소쿠리 투표' 오명을 초래했다. 이에 사전투표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며 강한 질책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