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의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1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앞서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달 24일과 25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7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9%(미제시 1.1%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7600원~92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1만1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94.06%에 달했다.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2535.30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6조8136억원을 모았다. 일반 청약 배정 물량 53만7500주 모집에 13억6272만5180주의 주문이 몰렸고 청약 참여건수는 42만9688건에 달했다.
유일로보틱스는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 제품군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업체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자동화시스템 71.9% ▲산업용로봇 23.0% ▲기타상품 5.2%이며, 산업별 매출비중은 ▲자동차 32% ▲가전 28% ▲화장품 15% ▲2차전지 11% 등이다.
회사는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지능형 로봇 제품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 로봇화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일로보틱스는 로봇 원천기술, 인공지능(AI)과 IoT 역량을 바탕으로 전방 시장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어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인데, 현재 헝가리, 체코, 인도, 미국 등 지사 설립 추진하고 있으며 수요대응을 위한 제 3 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