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아조프해 일대 접근이 일시적으로 금지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점령자들이 도네츠크 작전지구에서 부분적인 성공을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조프해 재진입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와 함께 도네츠크 일부 지역에 친러 성향 분리주의 반군이 주둔하면서 정부군과 오랜 기간 내전을 벌여온 분쟁지역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두 지역을 인민공화국으로 선포하고 도네츠크주 남단 인구 45만 규모의 제2 도시인 마리우폴을 군사적 표적으로 삼았다.
아조프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동부 돈바스 지역과 서쪽으로는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를 두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탓에 개전 초반부터 격전이 지속됐다.
전날 러시아군 폭격으로 마리우폴 시내 중심부의 한 극장이 파괴됐는데 건물 지하 방공호에는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간인 약 1000명이 숨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이른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130명 이상이 구조됐다"며 "수백명의 시민이 아직도 잔해 밑에 깔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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