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20일 일본 마이니치·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 의사를 밝히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G7의 결속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7 회의에서 보다 심도 있는 정보와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 정세가 날마다 변하고 있어 이에 맞춰 구체적이고 확실한 정보 교환을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 후 발표된 공동 성명에는 "우크라이나의 분쟁과 인도위기에 대한 심각한 우려"라며 "성명은 "모든 나라가 무력에 따른 위협과 무력 행사,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로 호소하지 말고, 국제법에 따라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세계는 지금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사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야 말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과 인도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중요성은 현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디 총리와의 사이에서 힘에 따른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어떠한 지역에 있어서도 허용해서는 안되는 점, 국제법에 근거한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한층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인도와 협력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투의 즉시 중단과 대화에 따른 사태 해결을 위해 움직이고,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에게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무역상 우대조치인 최혜국 대우를 철회한 바 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식료품과 의료품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겠다고도 설명한 바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대피한 피란민도 적극 수용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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