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한 차례 연기된 가운데 21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만나 회동을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왼쪽)과 윤 당선인.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을 위한 실무 조율과 관련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의 만남이 오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16일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지만 당일 회동 4시간 전에 무산됐다. 회동이 연기된 이유로는 신임 감사위원 임명과 한국은행 총재 인선 등의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임기 종료까지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윤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이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법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감사위원은 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감사위원회 의결은 7명 중 4명으로 이뤄지는데 감사원장을 포함한 전체 7명 중 2명이 현재 공석이다.

회동 실무 협상이 재개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감사원 인사 문제와 함께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 인선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등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이견이 조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