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2m34를 뛰어넘으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은 한국신기록(2m36)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 공동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종전 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은 지난 1995년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400m에서 손주일이 달성한 5위였다. 하지만 우상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첫 메달을 차지했다. 그것도 단숨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이다. 세계선수권은 오는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우상혁은 현재 시즌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만큼 금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단 1번 뿐이다. 지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당시 남자 20㎞ 경보에 출전한 김현섭이 동메달을 따냈다. 당시 김현섭은 6위로 차지했지만 이후 도핑 재검사를 통해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선수가 대거 나와 3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김현섭은 지난 2019년 도하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동안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아 8년만에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올해는 세계선수권이 끝나면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도 열린다. 우상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이번에는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지난 19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이진택이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어 20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