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한 중학교에서 일하는 교사 캄란 마나플리는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인해 해고됐다. 전쟁 직후 당국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할 때 정부 입장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지침을 전달받은 그는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국가 선전의 거울이 되고 싶지 않다"며 "나는 나만의 의견이 있고, 정부의 입장과 같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지 두 시간 후 학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그는 게시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퇴사를 결심한 그는 다음날 사직서를 내러 학교에 갔다. 하지만 교내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학교 경비원들은 그에게 "들여보내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달했다.
마나플리는 BBC에 "(게시물을) 지우고 싶지 않았다"며 "이 게시물을 두고 논쟁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퇴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부도덕한 행동'으로 해고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개인적인 의견 표명이 도덕성과 관련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러시아 국영 기업인 모스키노 영화관에서 매니저로 근무한 카티아 돌리니나도 정부와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었다. 사측은 그가 최근 문화계 종사자들이 참여한 '특별군사작전 반대' 성명문에 이름을 올리자 성명문에서 이름을 내릴것을 강요받았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침공'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퇴사를 결심한 그는 BBC에 "내 일을 사랑했고, 잃고 싶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별군사작전'이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마나플리는 BBC에 "(게시물을) 지우고 싶지 않았다"며 "이 게시물을 두고 논쟁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퇴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부도덕한 행동'으로 해고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개인적인 의견 표명이 도덕성과 관련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러시아 국영 기업인 모스키노 영화관에서 매니저로 근무한 카티아 돌리니나도 정부와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었다. 사측은 그가 최근 문화계 종사자들이 참여한 '특별군사작전 반대' 성명문에 이름을 올리자 성명문에서 이름을 내릴것을 강요받았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침공'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퇴사를 결심한 그는 BBC에 "내 일을 사랑했고, 잃고 싶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별군사작전'이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