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여성 폭력 방지법의 재승인을 축하하는 행사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국에 대해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는 "진전된 첩보"를 언급하면서 민간 기업들에게 즉각 사이버 방어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행정부는 "지금은 국내 사이버 안보를 개선하고 우리 국가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가속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러시아 정부가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는 진전된 첩보에 기반해 경고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러시아 정부가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에 가한 전례없는 경제적 대가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에 대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이미 경고한 바 있다고 상기시킨 뒤 "그것은 러시아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는 출범 첫날부터 연방정부 및 그러한 권한을 가진 중요한 인프라 부문에 광범위한 사이버 보안 조치를 지시하고, 모든 중요한 인프라에 걸쳐 사이버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민관 파트너십과 이니셔티브를 구축하는 등 국가 사이버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정부는 중요한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억제·저지하고, 필요한 경우 대응하기 위해 모든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연방정부는 이 위협을 혼자서 방어할 순 없다.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 대부분은 민간 부문이 소유·운영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인프라 소유자와 운영자는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인프라 보안국(CISA)은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 및 지침을 신속히 공유하기 위해 중요한 인프라(부문)에 걸친 조직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만약 아직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면 민간 부문 파트너들은 사이버 방어를 즉각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은 미국인들이 의존하는 중요한 서비스 및 기술의 사이버 보안과 회복력을 강화할 힘과 능력,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 시대의 결정적 위협 중 하나에 대처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경계와 긴급성이 내일의 공격을 막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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