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 경기 파주NFC에 소집됐다.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보르도) 등은 22일 오후 늦은 시간에 파주로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김진규(전북)는 차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합류가 불발돼 남태희(알 두하일)와 고승범(김천상무)으로 각각 대체됐다. 일부 선수들은 자가격리가 끝나지 않아 입소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파주에 입소한 인원은 총 15명이다.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영권(울산) 등이 입소했다. 하지만 첫 날 진행된 야외 훈련에는 13명만이 참가했다. K리그 경기를 마치고 합류한 백승호(전북)와 박민규(수원FC)는 야외훈련없이 실내에 머물렀다. 이날 야외 훈련에 앞서서는 약 2시간 동안 비디오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9일 오후 10시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서 UAE와 최종 10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미 승점 20점을 확보해 22점의 이란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란을 상대로 최근 부진한 성적이 이어진 만큼 설욕과 함께 조 1위 탈환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무려 11년만에 이란전 승리를 거두는 셈이다.
이란을 상대로는 통산 32번 대결해 9승 10무 13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승리는 2011년 1월22일 아시안컵 8강에서의 1-0 승리였다. 당시 승리 이후 7번의 맞대결에서 3무 4패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에 승리할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끌어올려 월드컵 본선에서 다소 유리한 포트 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본선행 확정과 무관하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벤투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