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5분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만1500원(6.35%) 하락한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4800원(6.80%) 밀린 6만5800원,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2200원(2.16%) 내린 9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테마섹은 셀트리온 230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26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하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전일 종가 18만1000원에 할인율 6~9%가 적용된 16만4700원~17만100원에 매각가가 형성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종가(7만600원)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 6만4250원~6만6350원이다.
예상 거래금액은 셀트리온 39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원 내외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테마섹이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는 뉴스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금융시장 일각에서는 이로써 테마섹 지분 매각 리스크가 일부 희석됐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마섹은 셀트리온그룹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10년부터 12년 동안 장기 투자를 유지해 왔다"며 "당사는 테마섹이 투자기간 별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이번 블록딜을 진행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테마섹과 같은 장기 우호 주주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것은 피투자 기업으로서 아쉬운 일이지만 테마섹은 여전히 5%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테마섹과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마섹과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