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각) 로이터는 타이완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4개월인 군 의무복무 기간을 최대 1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타이완 예비군 훈련장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놀란 타이완이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추궈정 타이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군복무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복무기간 연장은) 올해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 장관은 "우리는 적의 상황과 우리의 군사력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군복무 연장을 시사했다. 실제로 로이터에 따르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행 복무기간을 만 1년 혹은 10개월로 늘리는 의견을 피력했다.

타이완은 과거 2년 의무복무를 실행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이후 지난 2017년부터 4개월로 단축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의무복무제도와 모병제를 혼합해 운용하고 있다. 로이터는 "군복무 연장 외에 타이완은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MQ-9 리퍼 무인기 인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