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권구용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전화 통화는 이번 주 중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성사 시 당선인 신분으로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회동하는 첫 사례가 된다.
시 주석이 아직 취임하지 않은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통화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인수위 관계자도 "중국 관례상 정상이 당선인 시절임에 만나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문재인 정부의 대중 정책을 '굴종 외교'라 비판하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고, 한·미 동맹 강화 기조가 짙어지자 중국이 견제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만나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받는 자리에서도 "책임 있는 세계국가로서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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