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예비역 대위 측이 "폴란드 호텔에서 촬영 중인 이 전 대위를 봤다"는 주장 등에 대해 "증거 없는 가짜뉴스"라며 일축했다./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떠난 해군 대위 출신 유명 유튜버 이근(38)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온갖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근 유튜브 채널 매니저가 "증거 없는 가짜뉴스는 삼가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의 매니저라고 밝힌 A씨는 25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이근 대위님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관해 다양한 가짜뉴스들이 나왔다"며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 등을 언급했다. A씨는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로 이근 대위님의 명예를 깎아내리고 모욕한 죄, 허위 사실 유포죄 전부 ROKSEAL에서 법적 검토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A씨는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가짜뉴스는 삼가 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라며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님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다.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말을 맺었다.
유튜브 방송 '가짜 사나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근은 지난 6일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허가 없이 무단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에 외교부는 이근 등 일행 3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근 전 대위와 동행한 2인은 지난 16일 귀국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