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이스라엘, 모로코, 알제리 등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핵 협상(JCPOA) 복원 문제를 논의한다.
앞서 미국·이란·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영국은 JCPOA 복원 합의문 초안을 작성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갑작스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협의는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독일 등과 JCPOA를 체결했다. JCPOA 주요 내용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3.67% 이하로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이다.
JCPOA 복원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러시아는 향후 이란과의 사업에서 제재 예외를 인정해달라는 새로운 요구를 내세웠다. 실제로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4일 미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JCPOA 복원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면서도 "러시아의 새로운 요구가 합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