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출연했다.
그는 "연애를 할 때 기가 죽는 편은 아닌데 남편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포스가 느껴졌다. 이 사람은 잘 기댈 수 있을 것 같고 날 잘 잡아줄 수 있는 남자라고 느낀 것 같다"고 남편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나 두 아들의 엄마이자 결혼 7년차이기도 한 가희가 남편의 사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뜨렸다. 가희는 남편의 무뚝뚝한 성격을 말하며 그동안 쌓아놓았던 서운함이 폭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2년 전 한국에 있는 시댁에서 머물던 중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됐다. 그런데 남편이 끝까지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았고 이에 가희도 일주일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결국 가희의 남편이 무심하게 "화 풀어", "미안해"라고 진심 없이 사과했다.
오히려 가희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쌓였던 서러움이 폭발했다. 그는 "내 자신이 불쌍하다"라며 서운함을 알아주지 않는 남편을 보고 오열했다. 그러자 이를 본 남편도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했다.
아울러 밸런타인데이를 챙겨줬던 자신과 달리 화이트데이에 아무것도 주지 않았던 일도 소개했다. 가희는 서운한 마음에 남편 앞에서 보란듯이 '셀프 꽃 선물'을 했지만 남편은 여전히 망부석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